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가 2018 10 8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제 17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사용하여 영상을 제작하고 상영하는 행사로, 20여 개국에서 총 30팀이 영상을 출품했다. 이 중 한국어 사용 능력과 예술성 및 창작성을 고려하여 본선에는 네덜란드,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영국, 인도네시아, 홍콩에서 보내 온 총 7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행사를 빛내기 위해 축하공연으로 수묵화 대북 공연과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미디 상을 수상한 옹알스팀의 코미디 공연이 이뤄졌다.

 본선 심사위원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 PD 교육원장과 MBC ‘PD수첩의 제작자를 역임하고 있는 박건식 PD줌마네’(여성주의 문화예술창작플랫폼) 대표로 영화 어떤 개인 날등의 이숙경 감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치열한 심사 끝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시크릿 선물(Chui Wai Lam 1, 홍콩)’, 최우수상(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에는 ‘Connecting Differences(Cess Rodriguez, 필리핀)’가 선정되어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장상), 연출상, 연기상을 포함해 총 6편의 작품이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행사는 한국이나 한국어가 단순히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 외국인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가 있다.

 

역대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수상작 : https://www.youtube.com/user/KoreanUccFestival

제 17회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1부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Mbv_qlibyGM

제 17회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2부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dbJ8aAUSp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