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원장 박성철)는 지난 26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2019 우리들의 여름이야기(이하 여름이야기)’를 개최했다. 여름이야기는 한국어센터 학생들이 여름을 맞아 자신의 장기를 뽐내는 행사로, 올해는 치열한 예선 끝에 6팀이 무대에 올랐다. 영화알라딘 OST에 맞춘 플래시몹으로 시작된 행사는 MC배의 유쾌한 진행에 힘입어 그 열기를 더해갔다. 본선 무대에는 댄스 2팀과 노래 3, 태권도 1팀이 올랐다.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발산하자 객석을 가득 메운 학생들도 한국어 실력에 상관없이 함께 박수를 쳐가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축하 공연을 위해 초청된 아카펠라 팀 EXIT 또한 방탄소년단의 ‘DNA’을 포함한 5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자작곡과 직접 짠 안무를 선보여 대상과 상금 50만원의 영광을 안은 Kamilah Dreux(6A, 미국)이번 주에 발표와 시험이 많아 (참가를) 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어서 무대에 서게 되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