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박성철 원장)와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윤인진 원장)이 지난 19일 한국어교육관 대강당에서 고려대 한국어 고려대 재미있는 한국어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의 새 교재는 이번에 1, 2급의 초급 교재를 선보인 데 이어 6급까지 순차적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유진희 교무부총장, 윤인진 출판문화원장, 김정숙 국어국문학과 교수(집필 책임), 엄태상 한글파크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새 교재는 형태를 고려한 과제 중심 접근 방법에 따른 것으로 고려대 한국어는 언어 기능과 언어 항목이 통합된 교재이고, 고려대 재미있는 한국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활동의 기능 교재로 두 종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집필진에 따르면 새 교재는 변화된 한국어 언어 사용 양상을 발 빠르게 반영하였고 전반적으로 성취 수준을 낮추어 쉽게 배워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삽화와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는 것도 이 교재의 강점이다. 윤인진 출판문화원장은 기념회를 축하하면서 한국어 교재가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와 배우는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고 사랑 받는 교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