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오는 54일부터 2020학년도 정규과정 봄학기 오프라인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그동안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어 왔으나, 확산세가 진정되고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본교 지침이 변경되면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이에 한국어센터는 봄학기 대면 수업을 대비한 전면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철저한 방역 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한국어교육관 및 라이시움 입구에서 열감지 카메라로 모든 인원의 발열을 체크하고, 입구를 비롯한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건물 출입 과정에서 생기는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건물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앞서 한국어센터에서는 공적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강의가 진행되는 각 교실에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해 수업 전과 쉬는 시간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손소독 미스트와 알코올 티슈도 구비해 학생들이 손이 닿는 곳을 수시로 닦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수강생 간의 전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책상 중간에 PVC 재질의 칸막이를 설치했다. 수업 전후 교실은 창문과 출입문을 열어 환기를 원칙으로 하며, 고려대학교 안전관리팀에서 건물 방역과 총무부에서 책상, 손잡이 등 공용 시설물에 대한 소독을 지원한다.